About 이동훈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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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드리

2021-06-29T16:15:10+09:002021년 6월 29일|

배나드리는 『한국천주교성지순례(2019)』 책자에서 순교 사적지로 분류되어 있으며, 내용은 간단하지만 요약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대로 옮겨보았다. "배나드리는 예산군 삽교읍 동남쪽 삽교천 가에 위치한 마을로 도리(島里)라고도 불렸다. 바다로 통하는 삽교천에 밀물 때면 사방에 물이 차 섬이 되어 배를 타고 다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861년 봄 경상도에서 발생한 박해의 영향이 배나드리에도 미쳤다. 내포 지방 출신 신자들이 경상도에 피신하여 [...]

대흥 봉수산 순교 성지

2021-04-30T15:55:50+09:002021년 4월 30일|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는 예로부터 ‘의좋은 형제’가 살았던 곳으로 유명한 마을이 있다. 밤에 몰래 서로의 논에 볏단을 건네줬다는 우애 깊은 이성만 · 이순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고려말에서 조선 초기인 세종때에 충남 예산에서 호장을 지낸 이성만과 이순 형제가 나눈 형제애가 백성들에게 귀감이 된다 하여 연산조 3년에 우애비를 건립했다고 전해지는 우화였다. 이 우화는 1956년-2000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50여년간 청소년들의 [...]

갈매못 성지

2021-04-27T12:31:18+09:002021년 4월 27일|

갈매못 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 오매트르 신부, 위앵 신부, 황석두 루카, 장주기 요셉 등 다섯 성인과 이름 모를 교우들이 순교한 전국에서 유일한 바닷가 성지이다. ‘갈매못’이라는 이름은 갈마연(渴馬淵)이라는 표현에서 온 것으로 ‘목마른 말에게 물을 먹이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이름 자체가 다분히 영적인 의미를 지닌다. ‘갈증을 채워주는 생명의 물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이니,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 “내가 [...]

청양 다락골 성지

2021-02-23T16:58:03+09:002021년 2월 23일|

청양군에 위치한 ‘다락골’ 성지는 한국의 두 번째 사제 최양업 토마스와 그의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가 탄생했으며, 무명 순교자들의 줄무덤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이 다락골 성지는 크게 ‘새터’와 ‘줄무덤 성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터와 그 일대는 박해시대 교우들이 삶을 영위하던 곳으로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1984년 시성)이 태어나 복자 이성례 마리아(2014년 시복)와 결혼하였고, 또한 그의 장남이며 우리나라의 두번째 사제인 [...]

삽티

2021-02-10T06:24:57+09:002021년 2월 09일|

‘삽고개’라고도 불리는 삽티(揷峙)는 박해시대의 교우촌으로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와 내산면 금지리 사이의 경계에 있는 고개 이름이다. 부여군과 보령시의 경계를 이루는 월명산과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남쪽과 북쪽 계곡에는 조선시대에 교우들이 숨어 살면서 삽고개를 사이에 두고 연통하며 신앙생활을 하였다. 삽고개로부터 남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에도 교우들이 숨어 살았는데 이곳에 ‘삽티 교우촌’이 있었다. 삽티 성지에 조성된 '황석원(黃錫園)'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삽티성지 [...]

도앙골

2021-02-08T16:38:21+09:002021년 2월 08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후에 최양업 신부가 귀국하여 12년에 걸친 힘겨운 사목활동 끝에 1861년 과로와 식중독으로 숨을 거두고 배론 신학교 산기슭에 안장되었다고 알려진다. “평야지대에서 사는 신자들은 신자 아닌 것처럼 냉담하여 살지만, 산골에 피신하여 사는 신자들은 아주 열심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땀의 순교자’로 알려진 최양업 신부가 이 내용의 편지글을 쓴 곳은 ‘도앙골’이라 불리는 부여의 산골짜기였다. 도앙골은 부여, 보령, [...]

서짓골 성지

2021-02-08T16:46:12+09:002021년 2월 08일|

‘서짓골’ 하면 ‘사성제대’(四聖祭臺)를 떠올리게 된다. 이 사성제대는 죽음을 무릅쓴 신자들의 신앙이 담겨 전해지는 ‘빈 무덤’이다. 1866년 3월 30일 갈매못에서 안토니오 다블뤼 주교와 루카 위앵 신부와 베드로 오매트르 신부와 장주기 요셉과 황석두 루카 5위의 성인이 참수 순교했다. 본래는 한양 새남터에서 처형을 하려 했으나, 당시 고종임금이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부정타지 않게 한양에서 피를 보지않고 250리 떨어진 갈매못에서 처형을 [...]

산막골 작은재

2021-02-07T10:24:57+09:002021년 1월 31일|

그동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박해시대 서천 지역 신앙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자 순교자들의 유해가 묻힌 무덤 터가 2010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천방산 자락의 산막골은 서천 지역 신앙 선조들의 여러 교우촌들 가운데 하나로 가장 컸던 곳이다. 이곳은 1839년 기해박해 뒤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신앙 공동체를 이루며 살던 곳이다. 서천 지역 순교자들 가운데 기록이 남아 있는 순교자는 [...]

지석리

2021-01-28T13:54:33+09:002021년 1월 28일|

순교 사적지로 올라와 있는 지석리(충남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368-1)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손선지 베드로와 정문호 바르톨로메오의 고향이다. 두 순교자는 1984년 한국을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성인 반열에 올랐다. 지석리에 살고 있던 손선지 성인의 종씨들이 가난한 생활 가운데서도 선조의 시성비라도 세워 달라고 홍산 성당에 밭을 기증하여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

진산 성지

2021-01-26T14:49:04+09:002021년 1월 26일|

진산 성지는 1791년 조상 제사 문제로 촉발된 진산 사건으로 한국 최초로 순교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를 기념하는 곳이다. 조선에서 제사가 금지된 것은 중국 선교에 있어 예수회와 도미니코회의 의견이 달랐던 것이 영향을 주었다. 16~17세기 동양에 대한 예수회의 적응주의 선교 방식은 가톨릭의 교세 확장에는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으나, 일각에선 이들의 선교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프란치스코회와 도미니코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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