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바위 순교 성지
1784년 이존창(루도비코 곤자가)이 세례를 받고 고향 내포에 내려와 신앙을 전하면서부터 시작된 내포교회는 곧 박해에 부닥치게 되었고 기록상 마지막 순교자를 낸 1889년까지 100여 년간 공주는 박해의 땅이었다. 신유박해(1801)부터 시작하여 이존창 루도비코 및 이국승 바오로 등 16명이 이 시기에 참수처형 되었고, 병인박해(1866) 시기에는 약 1,000여명이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공주는 천주교 4대 박해와 함께 100여년 순교 역사의 현장이다. [...]